[산업경제뉴스 민경종 기자] 신성장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웰에이징 뉴트리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매일유업이 박세리 마케팅에 아이부터 성인, 의료 환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을 앞세워 ‘영양식’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들어 전개 중인 주요 활동을 살펴보면, 자사의 성인 영양식 브랜드 ‘셀렉스’의 모델 박세리의 화보를 공개하며 스타 마케팅에 나서는가하면, 대웅제약과 공동 설립한 환자식 전문 기업 ‘엠디웰’을 통해서도 어린이와 환자들을 위한 영양식을 선보이는 등 다방면에 걸쳐 분주한 행보를 펼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성인영양식 ‘셀렉스’ 모델 박세리 광고 컷 촬영..."코로나로 힘든 시기 보내는 국민 건강 응원"
먼저 매일유업(대표 김선희)은 지난 13일, 성인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인 ‘셀렉스’ 모델 박세리가 신규 광고 촬영을 마쳤다고 밝히고 관련 컷을 공개했다.
이는 그 어느 때보다 건강과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 시점에서, 1997년 외환위기 시절(IMF 구제금융) 국민영웅 박세리의 신규 광고를 통해 국민들의 건강을 응원하기 위함이다.
신규 디지털 광고는 유튜브 및 SNS등을 통해 9월 초 공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매일유업은 LPGA 통산 25차례나 우승한 박세리의 1등 이미지를 활용해 셀렉스를 1등 단백질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고, ‘세리프로틴’으로 소비자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번 광고에서 박세리는 운동과 함께 근육 건강을 위해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는 주제를 전달하게 되며, 또한 한 방송사 프로그램에서 흙 포대 20kg을 가뿐하게 들며 근력을 과시한데이어 이번 광고에서서도 근육 자신감을 뽐내며 건강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셀렉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성인영양식 사업에 진출해 누적 매출 500억을 돌파하며 성인영양식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완전단백질인 ‘코어프로틴플러스’와 운동 후 마시는 무유당, 무지방 100% 분리유청단백질 ‘셀렉스스포츠’가 대표 제품이다.
엠디웰, 어린이 균형영양 드링크와 고단백 활력플러스 연속 선봬
이뿐만이 아니다. 매일유업은 대웅제약과 공동 설립한 의료영양전문 기업 엠디웰(대표 서종원)이 맛있고 간편한 어린이 균형영양식 ‘페이다드링크 바나나맛’과 대보추출농축액이 들어간 ‘고단백 활력플러스’를 연속해 선보였다.
먼저 ‘페디아드링크 바나나맛’은 특수의료용 용도식품으로 기존 분말 형태의 ‘페디아파우더’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액상 형태로 출시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만 1세 이상부터 섭취 가능하며, 영양이 부족할 때나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울 때 필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 바나나과즙 농축액을 넣은 바나나맛으로 아이들이 맛있게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신경 썼다.
특히 페디아드링크는 매일유업의 50년 과학적 영양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분유 생산 공장에서 제조한다.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KDRI)을 맞춰 330ml 음료 한 팩에 3대 영양소 및 22종의 비타민과 무기질 영양소를 균형 있게 배합하고 오메가3 DHA를 19.8mg 함유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상온에서도 안심하고 위생적으로 보관하는 아셉틱 무균종이팩에 담았다. RTH(Ready To Hang) 포장을 적용해 튜브 급식이 필요한 소아 환자도 멸균 처리한 제품을 그대로 경관 급식할 수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에는 일반인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활력 영양음료 ‘메디웰 고단백 활력플러스’도 출시했다.
‘메디웰 고단백 활력플러스’는 일상에서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그리고 식이섬유로 영양을 채웠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190ml 한 팩에 단백질이 12g이나 들어있어, 한 팩으로 우유 3컵(125ml 기준)을 마셨을 때와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하루 권장량의 20%인 5g을 넣어 충분히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것.
게다가 대보추출농축액 등 10가지 엄선한 전통 소재 원료를 우유 단백질과 배합했다. 백출, 복령, 당귀, 천궁, 숙지황, 작약, 황기, 계지, 감초의 9가지 대보 원료와 계피까지 총 10가지 전통 소재 원료를 통해 고소하고 담백한 단백질 건강음료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분유’가 저출산 장기화와 해외제품 유입 등으로 고전을 겪자 커피, 치즈, 음료사업 진출 등 신 성장엔진 장착을 위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온 매일유업이 최근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셀렉스’의 이 같은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ugust 26, 2020 at 07:21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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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영양식'시장 공략 박차...승부수는? - 산업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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