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 아버지가 갓 태어난 쌍둥이 딸에게 살충제를 섞은 우유를 먹여 살해하려 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기대하던 아들 쌍둥이가 아닌 딸 쌍둥이가 태어났다는 이유로 범죄를 저질렀다.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일 인도 텔랑가나주 마하부브나가르에서 일어났다. 쌍둥이가 태어난 다음 날이다. 쌍둥이의 아버지인 첸나케샤부루는 우유에 살충제를 타 딸에게 먹였다. 그의 배우자가 아이들이 아픈 것을 알아차렸고, 도움을 요청하자. 첸나케샤부루는병원 밖으로 도주했다.
CCTV 영상에는 첸나케샤부루가 인근 상점에서 살충제를 구입하는 모습이 포작됐다. 우유병에 살충제를 넣어 섞는 모습도 찍혔다. 아버지가 준 우유를 먹은 쌍둥이들은 한때 위독했으나,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현재는 회복 중이라고 한다.
첸나케샤부루의 부인과 친척들은 남성을 추궁했고, 그는 자신이 두 딸을 독살하려 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그는 경찰에 체포됐다. 첸나케샤부루의 친척들은 “부끄러운 짓을 저질렀으니 벌을 받아야 한다”고 했다.
September 09, 2020 at 11:1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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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아니라고… 쌍둥이 딸에 '살충제 우유' 먹인 아빠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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