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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실리콘 맥, MS 오피스 시작시간 20초 더 걸린다 - ZD넷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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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체 설계한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사진=애플)
애플이 자체 설계한 M1칩을 탑재한 13인치 맥북 에어 (사진=애플)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북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의 시작 속도가 더 느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 실리콘에서 로제타2 번역을 사용할 경우 오피스 앱 시작 시간이 약 20초 더 걸린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10일 ARM 아키텍처에 기반한 M1 프로세서와 그를 탑재한 맥북에어, 맥북프로, 맥미니 등을 공개했다. 애플은 인텔 프로세서용 애플리케이션을 ARM 아키텍처용으로 변환 실행하는 로제타2 에뮬레이터를 도입했다.

로제타2는 맥OS 빅서에서 인텔 기반 앱을 번역하는 계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오피스 앱을 처음 시작할 때 운영체제가 애플실리콘 프로세서 최적화 코드를 생성해야 하므로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며 "사용자는 그 시간동안 독에서 앱이 뛰는 알림을 대략 20초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도비와 함께 애플의 ARM 아키텍처 전환을 지원하는 대표 소프트웨어 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365의 앱을 애플 실리콘 버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맥용 오피스2019의 유니버셜 바이너리 버전의 베타를 공개하기도 했다. 맥용 오피스2019는 설치형 소프트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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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ARM 기반 맥의 소프트웨어 호환성 문제와 관련해 크게 3가지 방안을 쓰고 있다. 기존 인텔 아키텍처 앱을 ARM 버전으로 그때그때 변환해 구동하는 번역계층 '로제타2'와 앱스토어 상에 인텔과 ARM용 코드를 함께 등록하는 '유니버셜 바이너리', iOS 기반 앱을 맥OS용으로 변환하는 '카탈리스트' 등이다.

오피스2019의 바이너리 버전은 인텔과 ARM 모두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두 아키텍처별 코드를 갖고 있다. 오피스2019의 유니버셜 빌드 정식 출시일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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