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전 용한 점집서 말렸지만 결혼 강행
'원진살'에도 결혼한 이하늘 박유선 '우이혼' 재회
'원진살'에도 결혼한 이하늘 박유선 '우이혼' 재회
이하늘과 박유선 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결혼 전 점을 봤던 기억을 떠올렸다.
17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두 사람은 11년 연애, 동거에도 불구하고 결혼 1년만에 이혼했다.
두 사람은 이혼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린 제주도에서 재회했다.
저녁 식사를 하며 이혼 후 일상를 털어놓던 중 박유선은 “올해 우울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점 보러 갔던 곳. 원진살 얘기했던 곳 거기 엄청 유명한 데라고 하더라”며 “엄청 용한 곳이라고 하더라”고 전했고 이하늘은 “정말?”이라고 놀랐다.
이하늘은 “우리 이혼한다고는 말 안했는데”라고 기억했고 박유선은 “결혼하지 말라고 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두사람에게 언급된 원진살은 이유없이 부부가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는 것을 뜻한다.
또한 박유선은 “광주에 점 보러 갔을 때 거기가 잘 맞췄다. 소름 끼쳤다”고 하자 이하늘은 “거기도 우리 결혼하지 말라고 했었나?”고 물었고 박유선은 “응”이라고 답했다.
박유선은 “어쨌든 결혼 하고 싶어서 했잖아”라고 했다. “후회해?”라는 이하늘의 질문에는 “아니”라고 짧게 답했다. 이하늘은 “나도 후회 안해”라고 고백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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