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장 힘든 선수가 하경이 일 거라 생각한다."
IBK기업은행 윙스파이커 표승주는 15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28점, 공격 성공률 47.73%을 올리며 팀의 3-2(21-25 28-26 25-19 22-25 15-12) 승리에 기여했다.
표승주가 이날 올린 28점은 V-리그 데뷔 후 기록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그만큼 표승주는 최선을 다해, 그리고 몸에 있는 힘을 쥐어짜 경기를 다했다. 결국 팀의 8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표승주와 함께 윙스파이커와 포진됐던 외인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도 23점을 올렸다.
경기 후 표승주는 "우리가 긴 연패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연패를 하면서도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조금만 더하면 이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했다. 이제 4라운드 후반이다. 조금씩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 뿌듯하다"라고 이야기했다.
표승주는 이날 28점을 올렸다. 2010-2011시즌에 V-리그에 첫 발을 내디딘 표승주는 이날의 28점이 데뷔 후 최다 득점이다. 종전 최다 득점은 25점이다. 표승주는 "지금은 세터와 맞추고 있는 시점이다. 점점 맞아가고 있다. 처음 했을 때보다 세터들의 몸이 좋아졌다. 그래서 최다 득점을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힘든 선수가 (김)하경이 일 거라 생각한다. 우리나 하경이나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우리 모두 하경이의 부담을 덜어 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하경은 경기 후 눈물을 흘릴 정도로 부담감을 많이 가지며 경기를 임하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새로 왔다. 주문하는 부분도 많다. 표승주는 "공격 하나를 하든 수비 하나를 하든 옆에서 계속해서 짚어주는 스타일이다.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운동 때 한 명, 한 명 부족한 부분을 계속 짚어 주신다. 우리 선수들도 같이 배우려 한다"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8일 페퍼저축은행과 경기를 통해 2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인천/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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