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사디오 마네가 이끄는 세네갈이 모하메드 살라(이상 리버풀)가 버틴 이집트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아프리카 챔피언에 올랐다.
세네갈은 7일(한국시간) 카메룬 야운데의 올렘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2021' 이집트와의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후반 90분과 연장전을 마쳤고, 승부차기 끝에 세네갈이 4PK2로 진땀승을 거뒀다.
종전 2002년과 2019년 대회에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세네갈은 우승의 한을 풀며 처음으로 아프리카 챔피언을 차지했다.
반면 2017년 우승 이후 4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했던 이집트는 승부차기 석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뛰는 마네와 살라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세네갈 에이스 마네는 전반 7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실축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을 포함, 세네갈은 여러 차례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살라도 전반에만 2차례 유효 슈팅을 날렸지만 첼시에서 뛰는 에두아르도 멘디 세네갈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세네갈과 이집트는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 들어서도 헛심 공방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희비는 결국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세네갈은 2번 키커 압두 디알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이집트는 모하메드 압델모넴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세네갈은 3번 키커인 밤바 디엥까지 골을 넣었지만 이집트는 모하나드 라신의 슛이 골키퍼에게 막히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세네갈은 4번째 키커로 나온 마네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왼쪽 골망을 흔들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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