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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아시안컵 준우승' 여자축구, 감독 재계약·세대교체 과제 - 연합뉴스


[앵커]

여자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무엇을 얻었고 어떤 과제를 확인했는지 김종성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중국에 통한의 2-3 역전패를 당한 여자축구 대표팀.

사상 첫 아시안컵 우승과 7경기째 이어져 온 중국전 무승 기록을 깰 기회를 날리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성장한 부분도 분명 있었습니다.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은 물론 호주·일본 등 강호를 상대하며 '쉽게 지지 않는 팀'으로 변모해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선수 개개인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습니다.

에이스 지소연은 이번 대회 5골을 넣으며 자신이 가진 A매치 득점 신기록을 64골로 늘렸고,

전 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조소현도 A매치 출전 기록을 139경기로 다시 쓰며 축구 역사에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멀티 능력을 뽐낸 2000년생 추효주는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대표팀의 활력소 역할을 했습니다.

아시안컵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은 새 과제도 안게 됐습니다.

우선 3년 계약이 만료된 수장 콜린 벨 감독의 동행 여부를 확정해야 합니다.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7월 호주·뉴질랜드 월드컵까지 대표팀의 연속성과 시행착오 최소를 위해 벨 감독의 재계약이 필수적입니다.


아울러 이번 대회 주전 11명 중 7명이 30대로 접어든 만큼, 포스트 지소연이 될 젊은 피를 찾아 점진적인 세대교체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dl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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