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희찬 선발' 울버햄튼, 웨스트햄에 0-1패. 토트넘 추격 실패 - Goal.com

▲ 황희찬 선발 출전 울버햄튼, 웨스트햄 원정에서 0-1패 ▲ 황희찬은 후반 35분 라울 히메네스와 교체 아웃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희찬이 선발 출전한 울버햄튼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27일 오후(한국시각)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웨스트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소우체크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덜미를 잡혔다. 웨스트햄은 맨유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혔고, 울버햄튼은 전날 리즈에 대승한 토트넘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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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팀 웨스트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안토니오가 전방 공격수로 나서면서, 란지니와 보웬 그리고 포르날스가 2선에, 라이스와 소우체크가 허리를 지켰다. 존슨과 도슨 그리고 주마와 크레스웰이 포백에, 파비안스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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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은 3-4-2-1로 나섰다. 실바를 전방에 배치하면서, 황희찬과 트린캉이 2선에 그리고 덴돈커와 네베스가 허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후버와 마르사우가 윙백에 그리고 킬만과 코디, 사이스가 스리백에 배치됐다. 최후방은 주제 사가 지켰다.

트린캉과 2선에서 호흡을 맞춘 황희찬의 경우 전반 부지런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웨스트햄 수비진을 흔들었다. 두 차례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영점이 맞지 않았다.

전반 전체적으로 홈 팀 웨스트햄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6분 선제 득점 기회가 왔지만, 골키퍼 사 선방에 막혔다. 전반 23분에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크레스웰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29분에도 웨스트햄의 안토니오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전반 32분 울버햄튼 역습 상황에서 실바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수비와의 경합에서 밀리며 넘어졌다.

전반 39분 라이스가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란지니가 문전 혼전 상황을 틈타 선제 득점을 조준했지만, 벗어났다. 울버햄튼의 경우 전반 추가 시간 황희찬이 절묘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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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을 0-0으로 마친 가운데 후반 7분 울버햄튼이 선제 득점 기회를 잡았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트린캉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그러던 중 후반 13분 웨스트햄이 선제 득점을 넣었다. 주인공은 소우체크였다. 드로인 상황에서 안토니오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소우체크가 밀어 넣으며 1-0을 만들었다. 왼쪽에서부터 크레스웰을 거쳐 안토니오까지 연결됐고, 문전에 있던 소우체크까지 이어지며 선제 득점을 완성했다. 웨스트햄 팀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반격에 나선 울버햄튼은 후반 15분 실바가 왼쪽에서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2분에는 보웬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사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후반 27분에도 웨스트햄이 추가 득점을 위해 연이은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울버햄튼 또한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웨스트햄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그렇게 경기는 웨스트햄의 1-0 승리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