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스트라이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차기 사령탑 선임 문제에 대해 생각을 전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정답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으로 패배했다. PSG는 합계 스코어 2-3으로 레알에 밀리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1차전에서 승리를 따냈던 PSG가 스페인 원정을 떠났다. 포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킬리안 음바페까지 'MNM 라인'을 가동했다. 최근 리그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내로라하는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했기에 팽팽한 접전이 예상됐다.
PSG는 전반 종료 무렵 음바페의 선제골로 청신호를 켰지만 후반전에 돌입한 이후부터 침몰했다. 에두아르도 카마빙가와 호드리구를 교체 투입한 레알은 카림 벤제마의 천금같은 해트트릭에 힘입어 PSG를 격파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드리사 게예, 앙헬 디 마리아, 율리안 드락슬러까지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소용은 없었다.
결국 PSG는 빅이어를 거머쥐는데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전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메시는 물론 사령탑 포체티노 감독도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도 탈락한 만큼 PSG에 남은 트로피는 이제 리그앙뿐인 상황이다.
시즌 종료 이후 포체티노 감독이 맨유에 부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베르바토프가 소신발언을 남겨 화제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 따르면 베르바토프는 "어제 PSG가 레알에 패배하며 탈락하는 것을 지켜봤다. 모든 선수들이 자질을 갖고 있지만 여전히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프랑스는 다른 리그다. 나 또한 거기서 플레이를 했었다. PSG는 모든 클럽 위에 있지만 이번에도 잘되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포체티노 감독을 판단할 수 있다. 그가 맨유에 적합할지는 알 수 없으며 옳을 수도, 아닐 수도 있다. 맨유는 시야를 넓혀 어느 사령탑을 선임할지 계산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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