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8강 1차전 홈 경기에서 1대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시티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오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대결에서 맨시티가 일방적인 우위를 보인 경기였습니다.
맨시티는 이날 공격 점유율에서 67%-33%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압도했고, 특히 슈팅 수에서는 15대0을 기록했습니다.
유효 슈팅도 2-0, 코너킥 9-0 등의 지표를 보면 맨시티가 1대0으로 이긴 것이 오히려 성에 차지 않는 결과입니다.
전반을 0대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10분 케빈 더브라위너의 위력적인 프리킥과 11분 라힘 스털링의 슈팅 등으로 득점 기회를 엿봤습니다.
결국 이날 유일한 골은 후반 25분에 나왔습니다.
더브라위너가 필 포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두 팀은 1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 경기로 열리는 2차전을 통해 4강 진출 팀을 정합니다.
리버풀은 벤피카 원정 경기에서 3대1로 이겨 4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앤디 로버트슨이 올려준 공을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또 전반 34분에는 사디오 마네가 다시 한 골을 보태 2대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습니다.
홈팀 벤피카는 후반 초반에 한 골을 만회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파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리버풀의 코나테가 걷어내지 못하고 흘린 공을 다윈 누네스가 침착하게 차 넣어 2대1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끝내 홈 팬들이 원했던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42분 리버풀의 루이스 디아스가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 팀의 2차전 역시 14일 리버풀의 홈 경기로 펼쳐집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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