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포체티노 경질은 아직…단장 “그는 프로젝트의 일부” - Goal.com

Manseoung Steve Han

2022년 3월 10일 15:50+00:00

Getty Images

챔피언스 리그에서 또 좌절한 PSG, 포체티노 경질은 아직 고려 안 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PSG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가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PSG는 10일(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3 역전패를 당하며 합계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PSG는 올 시즌 리오넬 메시를 영입하며 전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연히 PSG의 목표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그러나 PSG는 16강에서 레알에 덜미를 잡히며 끝내 탈락하고 말았다.

에디터 추천

사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는 PSG가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하기 훨씬 전부터 화두로 떠올랐다. 그가 PSG에서 자신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나 레오나르두 PSG 단장은 팀이 챔피언스 리그에서 탈락한 후에도 우선 포체티노 감독을 지지했다. 그는 경기 후 프랑스 라디오 ‘RMC 스포트'를 통해 “경기에서 졌다고 모든 걸 버려야 할 필요는 없다. 목표 달성에 실패할 때마다 모든 걸 새로 시작할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다. 레알을 상대로도 2차전 하프타임까지는 목표대로 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레오나르두 단장은 “포체티노 감독은 여전히 우리 프로젝트의 일부"라며, “지금은 그의 거취에 대해 신경 써야 할 시점이 아니다. 우리는 계속 팀을 발전시켜야 한다. 리그1 우승을 차지해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PSG는 올 시즌 현재 프랑스 리그1에서 니스를 승점 13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PSG는 올 시즌 트로피 드 샹피옹(프랑스 슈퍼컵)에서는 릴, 쿠프 드 프랑스(컵대회)에서는 니스에 패한 데 이어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탈락했다. 즉, 올 시즌 PSG가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대회는 이제 리그1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