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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 태극전사 31명 베이징 보낸다 - 강원도민일보

2022 제24회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태극마크를 거머쥔 강원전사 ‘31인’이 선전을 다짐했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결단식을 갖고 목표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1~2개, 종합순위 15위권이다.

내달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7개 종목(빙상,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루지,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에서 전 세계 90여 개 국가 5000여 명의 선수가 경쟁을 펼친다. 한국선수단은 6개 종목에 6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 가운데 동계스포츠 ‘메카’ 강원도에서는 전체 한국 선수단의 절반 가량인 31명의 선수가 5개 종목(빙상, 스키, 봅슬레이스켈레톤, 컬링, 루지)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 한국의 메달 사냥에 앞장선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도 출신 선수 11명이 나서는 봅슬레이스켈레톤이다.

남자 스켈레톤에는 ‘황제’ 윤성빈(강원도청), ‘신성’ 정승기(가톨릭관동대)가 출전하고 여자스켈레톤에는 김은지(강원BS연맹)가 나선다. 봅슬레이에는 ‘파일럿’ 원윤종(이하 강원도청)과 석영진을 필두로 김진수, 김동현, 장기건, 김형근(강원BS연맹), 김태양(정선 출신·한국체대)이 각각 4, 2인승 경기에 도전하고 여자부에서는 모노봅(1인승) 김유란(강원도청)이 트랙을 누빈다. 또 다른 썰매 종목인 루지에서는 조정명(강원도청)이 출전권을 확보,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다.

스키 종목에는 9명의 도 출신·연고 선수가 설원을 누빈다. 알파인 스키에는 ‘간판’ 정동현(고성 출신·하이원)이, 알파인 스노보드 종목에는 ‘배추보이’ 이상호(정선 출신)와 김상겸(평창 출신)이 나선다. 크로스컨트리에는 올림픽 6회 출전에 빛나는 이채원(평창군청), 김민우, 정종원(강릉중앙고·이하 경기도청), 이의진(상지대관령고), 한다솜이 각각 남녀부 경기에 출전한다. 노르딕복합에는 박제언(평창군청)이 올림픽 무대에 선다.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는 이상호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메달을 목표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며 “평창 때처럼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국민 관심’ 종목으로 급부상한 컬링에는 ‘팀 킴(강릉시청)’의 김은정, 김경애, 김초희, 김선영, 김영미가 여자 4인조 경기에 나서 신화 재현을 노린다.

빙상 종목에는 강원도청 빙속팀 ‘3인방’을 비롯해 모두 5명의 강원전사가 빙판 위를 질주한다. 여자 매스스타트에는 평창 대회 은메달리스트 김보름과 박지우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는 단거리 기대주 김준호가 책임진다. 남자 1500m에는 박성현(화천 출신·한국체대)이 출전한다. 박성현은 이 종목 출전자 중 결원이 발생, 개막 전 극적으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에는 한국체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황대헌(강원도청)이 도전을 앞두고 있다. 황대헌은 남자 쇼트트랙 ‘간판’ 주자로 도 소속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종목에 출전, 메달을 노린다. 한편 이밖에 조인호 강원도청봅슬레이스켈레톤팀 코치와 임명섭 강릉시청컬링팀 코치가 각 종목 대표팀 감독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치른다. 정승환 jeong28@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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